VR 투어
이 공간은 동암기념관의 서문이자 모든 여정의 출발점입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것은 손도익 회장님의 전신상입니다. 단정한 정장 차림의 모습은 조용하면서도 단단한 기운을 내뿜고 있으며, 그 시선과 마주하는 순간 자연스레 그가 살아온 삶의 무게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전신상 옆에는 손도익 회장님의 생애를 간략히 소개하는 패널과 함께, 동암기념관의 건립 취지문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이 취지문은 단지 기념관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 기념관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후대에 어떤 메시지를 남기고자 하는지를 정리한 선언과도 같습니다. 따라서 이 공간은 단순한 인물 소개를 넘어서, 동암정신이라는 철학적 여정의 문을 여는 상징적 의미를 지닙니다.
이곳은 손도익 회장님과 처음 마주하는 자리이자, 그의 정신을 깊이 들여다보게 되는 첫걸음인 것입니다.
이 공간은 손도익 회장님이 처음 시작한 연탄 사업의 시절로 돌아가는 시간입니다.
손도익 회장님은 손수 연탄을 만들기 위해 수타식 방법으로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전시장에는 그 당시 연탄 제조 과정을 조형물로 구현하여, 수작업으로 연탄을 만들던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이 공간의 의미는 단지 ‘사업의 출발’에 머무는 것이 아닙니다. ‘무산(茂山)’ 이라는 이름은 ‘우리 강산이 푸르고 무성해지기를 바라는 마음과 아울러 사업도 번창하라’는 염원이 담긴 것이었습니다. 연탄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따뜻하게 만들고 자연과 함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손도익 회장님의 철학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인 것입니다.
이 공간은 손도익 회장님의 어록을 LED 메시지로 표현하여,
그 뜻을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새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손도익 회장님이 남긴 수많은 어록은 단순히 말씀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그는 실천을 중요시 하였으며, 행동을 통해 삶으로 증명한 경영자였습니다.
이 공간은 손도익 회장님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철학이자 실천이며 그의 자세임을 느끼게 해주는,
가장 직관적이고도 울림이 있는 공간인 것입니다.
이 공간은 손도익 회장님의 사상과 철학의 근원을 탐색하는 공간입니다.
그가 어떤 가문에서 자라났는지, 어떤 조상의 영향을 받았는지, 유년 시절 어떤 경험을 했는지를 다양한 사진과 영상 콘텐츠를 통해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 기업인을 넘어, 손도익 회장님의 가치관이 태동한 배경을 다루는 이 공간은 ‘동암의 사상과 철학'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공간은 경동그룹의 성장 여정을 따라가면서, 손도익 회장님의 경영활동과 도전을 조명합니다. 연탄에서 시작하여 도시가스로 확장된 경동의 발자취는 그 자체로 도전정신이자 개척정신이었으며, 위대한 성과였습니다. 또한, 이곳에서는 손도익 회장님의 집무실을 재현한 공간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단정하게 정돈된 책상, 손때 묻은 문서들, 메모 한 장 한 장에서 손도익 회장님의 치열함과 성실함이 묻어나 있습니다.
손도익 회장님은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중요한 책무로 여겼습니다. 이 공간은 경모정, 후락정, 도덕정사, 동암장학회 등 그가 직접 실행한 사회공헌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디지털 북을 통해 각 사업의 배경과 실현 과정을 직접 탐색할 수 있으며, 그 안에 담긴 손도익 회장님의 공존공영의 정신도 함께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공간은 '사회공헌'이란 단어가 얼마나 깊은 실천과 책임에서 비롯되는지를 체감하게 하는 공간인 것입니다.
이 공간은 손도익 회장님의 사상과 철학을 정리하는 동시에 자신의 삶에서 어떻게 실천할지를 묻는 공간입니다.
'바위와 소나무'라는 조형물 앞에서 지금까지 마주한 동암정신을 되짚어보고, 자신의 삶에서 어떻게 실천할지를 생각하며, 이후 방명록을 통해 다짐을 작성해볼 수 있으며, 손도익 회장님의 말씀이 적힌 메시지 카드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즉 이 공간은 기념관의 가장 마지막 공간이지만, 동암정신의 실천을 다짐하는 새로운 시작의 공간이며, 동암정신이 ‘기억’이 아닌 ‘행동과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손도익 회장님의 바람이 담긴 공간입니다.